서울 상생상회서 경북 영주시 특산품 판매·관광지 홍보
서울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종로구 안국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상생상회에서 경북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하는 '가치소비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방 소멸 위험에 처한 지역을 돕는 서울시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지역문화주간'의 하나로 기획됐다.

영주 대표 특산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영주씨네 상생장터'가 29∼30일 이틀간 상생상회 1층에서 운영된다.

백도, 황도, 감자, 홍삼, 벌꿀 등 영주의 대표 특산물을 판매하고, 보양식 삼계탕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티백과 건강을 위한 홍삼스틱을 비롯해 사과홍삼차, 녹차홍삼차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금액별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친환경 수세미, 3만원 이상은 풍기인견 제품, 5만원 이상은 풍기인삼 제품을 증정한다.

29일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주방에서는 풍기인삼 편정과와 도라지 양갱·라테 만들기 체험을 하는 '영주씨네 쿠킹클래스(요리교실)'가 열린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온라인(bit.ly/3qLhDKn)으로 신청하면 된다.

영주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역사·문화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시 '영주의 공간'(지하 1층 공유공간)도 개최된다.

도마·쟁반·독서대 등 목공예품과 호미·인견 스카프·애견 옷 등의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전라북도(3월), 해남군(4월), 거제시(6월), 의성군(7월), 영주시(8월) 등 총 다섯차례 지역문화주간 행사를 추진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더 많은 지역과 협력해 서울시민에게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의 다채로운 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상생의 기쁨을 누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