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키로 했다.감사원은 28일 "교원 등 공교육 종사자와 사교육 업체 간 유착 등 소위 '사교육 카르텔'을 타파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실지 감사를 이달 말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사교육 카르텔은 수능·내신 등 공교육 체계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며 "또 정부 정책에 반하여 사교육 의존도를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사교육 시장이 비교적 큰 8개 시도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며, 사립학교 교원도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전직 처장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식약처 처장실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 식약처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정황과 관련, 지난달 중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충북 청주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여주인의 목을 졸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 흥덕경찰서는 21일 "오늘 오후 8시께 A 씨를 살인 혐의로 경북 상주시 화북면의 길거리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주인 B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해 시신에서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한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가 몰고 도주한 차량을 특정해 추적했다.A 씨는 평소 B 씨와 알고 지낸 인물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