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신증권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은 미성년 자녀를 대신해 대신 사이보스 등 온라인 거래매체에서 비대면으로 자녀 명의의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미성년자 증권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법정대리인이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및 기본증명서를 가지고 직접 영업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앱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정부24 앱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대신증권으로 제출하면 열람번호가 생성되는데 해당 번호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입력하면 된다. 본인확인은 휴대폰 인증과 신분증 촬영 등으로 진행한다.

지창성 대신증권 업무개발부장은 "최근 자녀의 증권계좌를 개설해 증여 및 재테크 교육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간편하게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개설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자녀를 위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등 이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신 사이보스 등에서 휴대폰 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보유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