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안전세미나가 지난 25일 경주 신라컨트리클럽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울산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안전세미나가 지난 25일 경주 신라컨트리클럽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울산대 산학연 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이재신)이 주최하고, RUPI사업단, 화학네트워크포럼, 울산테크노파크, (사)한국방폭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3년 울산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안전세미나’가 지난 25일 경주 신라컨트리클럽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송근 회장(후성 공장장)은 “한국경제 및 울산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여건이 어려울수록 우리 석유화학산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며, 여천단지 공장장들이 앞장서 울산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전세미나에서는 4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전상헌 안전보건공단 울산본부장은 ‘석유화학산업 안전보건관리 동향’에 대해, 곽찬호 가스안전공사 본부장은 ‘석유화학산업 가스사고 현황 및 예방방안’에 대해, 김규주 울산남부소방서장은 ‘국가산업단지 화재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김일환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지원단장은 ‘울산 다배출 공정전환 지원사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RUPI사업단장인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지금도 계속 발생하는 산업안전 사고방지를 위해선 노사협력과 상생(相生) 정신이 매우 중요하며, 가장 가치 있는 투자가 곧 안전이라는 신념으로 중대재해 예방이 부각되는 안전한 일터 조성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는 2010년 11월에 창립되어 현재는 39개사 공장장 및 임원이 회원으로 가입한 가운데 매년 안전세미나를 열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