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저층주택 개선' 서울시 안심집수리 희망가구 모집
서울시가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3차 대상자를 9월15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은 서울시 내의 지어진 지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집수리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층주택에는 단독주택(다중·다가구 포함), 공동주택(다세대·연립) 등이 포함된다.

시는 노후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중 자치구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70% 이하 중증장애인, 다자녀가족, 65세 이상 고령자 등 주거 취약 가구에 공사비의 80%(최대 1천만원)까지, 반지하주택에는 공사비의 50%(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사비는 단열·방수 성능개선 공사나 침수·화재 방재시설 설치, 편의시설(내부 단차 제거·안전 손잡이 등) 설치에 쓸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해당 주택이 있는 자치구에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과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seoul.go.kr) 또는 시 집수리닷컴 홈페이지(jibsur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세입자가 있는 주택이라도 4년간 임차료 동결과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하는 '임차료 상생 협약서'를 작성하는 경우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참여자를 두 차례 모집해 총 337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