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공공기관 등 33개 곳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스마트가든은 다중이용시설의 회의실 휴게실 등에 사물인터넷(IoT) 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자동 관수, 생장 조절, 조명 관리 등 식물의 생육을 관리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 정원이다. 미세먼지 흡착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사계절 푸른 정원의 역할을 한다.

대구시는 2020년부터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현재까지 예산 22억원으로 78곳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

올해는 대구국가산단, 서대구·성서산단 등의 17개 기업에 스마트가든 설치를 지원했다. 또 정부지방합동청사와 성서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시설 14곳,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조성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