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명의 연사가 살면서 느낀 여러 가지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한 노력·마음가짐을 전달하는 릴레이 강연 '서울시민 쏘울(Soul) 자랑회'를 24일 오후 7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역경 극복 릴레이 강연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바꾸는시간 15분'(세바시)과 함께하는 이번 강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돌아온 일상에서 희망을 되찾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7월17일∼8월4일 '삶의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는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줄 시민을 공모해 3명을 선발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병환에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을 거듭해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국어를 습득한 이주빈 씨, 개인 사업이 파산하는 좌절 속에서도 사회자활 시스템을 통해 자립에 성공한 강영근 씨,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교사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간 서울교대 학생 하유정 씨다.

인기 유튜브 채널 '긱블'의 이정태 대표와 정신과 전문의이자 2023년 서울시 홍보대사인 양재웅 원장은 초청 강연을 한다.

강연회 현장에는 사전 예약한 350여명이 참여하고 서울시와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강연 종료 후에는 서울런 교육플랫폼과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영상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10월과 11월에도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는 위기를 극복했던 평범한 시민이 출연해 어떻게 역경을 이겨내고 인생을 바꿨는지 귀중한 경험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라며 "이웃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각자가 처한 삶의 문제를 해결할 힘과 동기를 얻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