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진출 15년 만에 누적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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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법인 현지 '톱5' 노려
국내 보험사 단독 해외법인 최초
영업·재무 관리직에 현지인 채용
젊은층 공략 디지털서비스 확대
베트남 진출 30주년 신한은행
상반기 실적 '외국계 1위' 올라
국내 보험사 단독 해외법인 최초
영업·재무 관리직에 현지인 채용
젊은층 공략 디지털서비스 확대
베트남 진출 30주년 신한은행
상반기 실적 '외국계 1위' 올라

철저한 현지화 전략 통해
한화생명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찌민 젬컨벤션센터에서 여승주 대표와 보험설계사, 임직원 등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적 결손 전액 해소와 법인 설립 1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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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법인은 최근엔 디지털 금융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32.7%가 25~44세 청년층인 베트남은 1인당 휴대폰 평균 보유 대수가 1.5대에 이를 정도로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다. 고객이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장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앱(라임)과 설계사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앱(라임프로)을 출시한 이유다. 라임프로는 설계사 교육·시험·등록 등 관리는 물론 소득 및 시책 관리, 가입설계, 청약 프로세스 등을 지원한다. 베트남에 4개의 보건소를 짓고, 아동병원을 신축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베트남 영토 확장하는 K금융
국내 보험업계는 인구가 1억 명에 육박하는 ‘젊은 국가’ 베트남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02년부터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DB손해보험은 올해 베트남 시장점유율 9, 10위인 손해보험사 VNI, BSH를 연이어 인수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의 지분 50%를 사들여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시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로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ADVERTISEMENT
최한종/김보형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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