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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켓팅' 부추기는 매크로, 자칫하면 형사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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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간 1215장 구매한 30대 벌금 500만원
    '피켓팅' 부추기는 매크로, 자칫하면 형사처벌
    서울에 사는 60대 박모 씨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티켓팅이 열리는 24일만 기다리고 있다.

    늘 전석 매진인 배우 조승우의 출연 회차를 겨우 예매해 지난주 관람했지만 2층 구석 자리였다.

    박씨는 "이번에는 기필코 1층을 예매하고 싶다"고 했다.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대규모 공연이 재개되면서 '피켓팅'(피 튀기는 전쟁 같은 티켓팅)으로 불리는 예매 경쟁도 다시 뜨거워졌다.

    이 틈에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돌려 티켓을 선점하는 얌체 짓도 기승을 부린다.

    "티켓팅을 대신 해준다"거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판다"는 글을 SNS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예매에 필요한 여러 단계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 순식간에 매진되는 인기 공연 티켓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예매 정책 등 경우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매크로 프로그램에 남의 계정까지 동원해 7개월간 공연 티켓을 1천장 넘게 구매한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피켓팅' 부추기는 매크로, 자칫하면 형사처벌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강성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33)씨에게 지난 9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서울 마포구의 한 PC방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 한번에 최대 수십 장을 예매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7월 공연 티켓 1천215장을 샀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날짜·좌석·결제정보 등을 한 번에 입력하는가 하면 동생과 아버지·할머니 명의 계정까지 동원해 연극 '마우스피스'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지킬 앤 하이드' 등 공연 티켓을 예매했다.

    예매사이트 운영업체는 티켓 예매를 1인당 최대 6장으로 제한하고 자동입력을 감시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썼다.

    특정 공연은 입장권을 양도할 수 없고 티켓은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하는 조건도 걸었다.

    이씨는 "암표로 팔 목적 없이 구매했고 1천215장 중 최종적으로 구매한 건 530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씨가 예매사이트 방침을 어기고 업체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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