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왼쪽)과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상무가 17일 경기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하이퍼클로바X 활용 협력 사업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왼쪽)과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상무가 17일 경기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하이퍼클로바X 활용 협력 사업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AI센터가 주요 프로젝트에 네이버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지난 17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 활용 협력 사업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발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챗GPT 대항마’로 개발한 한국어 특화 생성형 AI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이달 말부터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 개선, 게임 리소스 제작 효율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 내 NPC(이용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게임 캐릭터)와 메타휴먼 고도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활용한다.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스마일게이트 주요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며 “특히 스마일게이트 AI센터가 추구하는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