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콘서트에 10억원어치 잔디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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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17일까지 무대 설치로 인해 손상된 잔디를 중심으로 긴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19일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9일 경기 이후에도 잔디 상태를 추가로 확인한 뒤 필요한 경우 추가 복구작업을 시행해 9월 이후 열리는 프로축구 및 A매치 경기에도 문제가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는 잔디복구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함께 열린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은 당초 6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날짜와 장소가 변경됐다.
갑작스럽게 무대와 객석이 경기장에 설치되면서 불과 2년 전 새로 깐 하이브리드 잔디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2021년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장 그라운드에 천연잔디 95%와 인조 잔디 5%를 섞은 하이브리드 잔디를 깔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점검했고, 복구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K리그 경기 개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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