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데이·콘서트 등 매주 특화 주제 맞춰 이벤트 개최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 12일 재개장…9월까지 금∼일요일 운영
경북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이 다시 문을 연다.

포항시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8주 동안 매주 특화 주제에 맞춰 야시장을 운영한다.

야시장은 육중완밴드 공연이 함께 하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2주차에는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데이, 3주차에는 체험부스와 공연이 있는 다문화예술제로 진행된다.

4주차 지역 가수가 함께하는 특색 있는 콘서트, 5주차 보이스 배틀, 6주차 청소년댄스페스타, 7주차 감성적인 야시장극장, 8주차 행복 어울림마당으로 이어진다.

시는 체험형 벼룩시장 운영, 특별품 경매, 예언노래방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방문객이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의자와 탁자, 텐트를 설치하고 쉼터를 통해 무더위를 피할 공간을 마련한다.

주차문제 개선을 위해 개장일에 맞춰 중앙상가 주차장을 준공한다.

중앙상가 야시장은 2019년 처음 포항 구도심인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 개설된 이후 매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이상현 시 경제노동과장은 "올해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어 중앙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