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제 지평선축제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전북 김제시는 올해 지평선축제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축제로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가장 많은 일회용품이 쓰이는 음식 특화거리를 다회용기만을 쓰는 '지평선 에코' 구역으로 지정한다.

이곳에 입점하는 음식점들은 일회용품을 일절 사용하지 못한다.

지평선 에코 구역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 참여하는 팀들도 일회용품을 쓸 수 없다.

벼룩시장에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용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10월 5일부터 닷새간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전통 농경문화 체험행사를 넘어 국내 최고의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남은 기간에 더 많은 방안을 강구하고, 관광객의 협조도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