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압수수색에 2%대 약세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카카오 주가가 11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7% 내린 5만1천3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엔 3.8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범수 창업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김범수 창업자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SM엔터 주가 시세조종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카카오 측이 지난 2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인위적으로 주가에 관여,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