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복약관리·빗물받이 관리…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우수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9일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살림에서 '2023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대회를 열어 5개 우수 팀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은 정보기술(IT)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여성이 모여 서비스·기술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다.

대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각장애인용 복약 관리 서비스 '보약'을 선보인 '포춘쿠키'팀에 돌아갔다.

이 팀은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빗물받이 관리 서비스 '두데이'(화이트팀)·장바구니 공동구매를 통한 한 끼 식사 서비스 '아워바스켓'(동집사팀)에, 우수상은 중장년을 위한 재취업 도우미 '이루다'(쑥스러운 자매들팀)·아이 돌봄을 원하는 부모와 시니어 시터를 매개해 주는 '꺄르르'(아이조아팀)에 각각 돌아갔다.

이들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상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팀은 상금 100만원, 우수상팀은 5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0명이 지원해 16팀을 꾸렸다.

이중 아이디어의 적정성과 창의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총 5팀이 우수팀에 선정됐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가 청년 여성들에게는 정보기술(IT) 분야에 진입하는 기회가 되고 서울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여성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