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질 때까지 한다"…40만번 접어도 끄떡없는 '갤Z플립5'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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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유튜버 '삼성 플립5' 실험 생중계 화제
빵가루, 계란, 우유 범벅에도 성능 '이상무'
빵가루, 계란, 우유 범벅에도 성능 '이상무'
!["망가질 때까지 한다"…40만번 접어도 끄떡없는 '갤Z플립5'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189805.1.jpg)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무심한 얼굴로 폴더블폰을 여닫는다. 폴더블폰이 한 번씩 접힐 때마다 남성의 앞에 놓인 기계에 뜬 숫자가 하나씩 올라간다. 9일 오후 7시33분(한국시간) 기준 해당 폴더블폰은 약 40만회 이상의 폴딩 테스트를 거쳤지만 여전히 멀쩡하다. 수십분 뒤 지친 실험자를 대신해 다른 관계자가 교대하고,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한 유튜브 개인 채널에서 이달 3일부터 근 일주일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갤럭시Z플립5' 내구성 테스트의 장면이다.
"이러다 플립6 나오겠다"…'삼성 플립5' 실험 생중계 눈길
!["망가질 때까지 한다"…40만번 접어도 끄떡없는 '갤Z플립5'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191645.1.jpg)
모토로라의 레이저40플러스는 방송이 시작된 뒤 약 96시간이 지난 7일 4만3000회께 폴딩 당시 스트레스로 이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12만6266회에서 끝내 액정이 파손됐다.
반면,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는 굳건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약 40만1100번 이상의 폴딩 테스트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실험을 시작한 지 나흘이 지나가는 동안 참가자가 여러번 바뀌었고, 1만6284회께에는 횟수를 세는 기계가 망가졌지만 갤럭시Z플립5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 실험이 길어지자 참가자는 지루한 탓에 한숨을 쉬는 등 지친 모습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플립5의 폴딩 횟수가 40만번을 돌파하자 고운 빵가루에 계란, 우유, 물까지 부은 다음 테스트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립5는 문제 없이 작동을 이어갔다. 이를 본 실험 참가자는 '엄지척'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망가질 때까지 한다"…40만번 접어도 끄떡없는 '갤Z플립5'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191644.1.jpg)
앞서 지난해 6월 이 유튜버는 삼성전자의 전작인 갤럭시Z플립3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갤럭시Z플립3는 41만8500회에 달하는 폴딩 테스트를 견뎌냈다. 해당 테스트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3일째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핸드폰이 아니라 손목이 먼저 고장나겠다" "30만번도 하루 100번 접으면 8년을 사용하는거다. 힌지가 기가 막히다" "이러다 플립6가 나올 것" "100만회 가즈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폴더블폰 품질 핵심 '액정·힌지'…"망가질 때까지 실험"
!["망가질 때까지 한다"…40만번 접어도 끄떡없는 '갤Z플립5'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191643.1.jpg)
Z플립5는 힌지 개선뿐 아니라 전작보다 넓어진 외부 디스플레이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102만대를 기록했다. 예약자 과반 이상이 플립을 선택했다.
유튜버 Mrkeybrd의 실험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은 22만3000번 여닫혔을 때 힌지에 이상이 발견되긴 했으나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로, 여전히 실험이 지속되고 있다. 그는 영상 설명란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고장날 때까지 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