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도 대전·문화생태 체험 등 참여
대전시 "'잼버리 조기 퇴영' 1천400명 대전 방문"(종합)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2개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전에 도착했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브라질과 베트남 등 2개국 총 1천400명의 대원은 이날부터 12일까지 5일간 대전에 머물며 지역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민천문대 등 '과학수도 대전 체험'과 수목원, 곤충생태관 등 '도심 속 문화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버스를 타고 대전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도 준비 중이다.

대전시는 식중독 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온열질환 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소방본부도 대원들이 머무는 숙소의 소방안전현황에 대한 긴급 점검을 마쳤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숙소 인근에 구급차 등도 상시 배치한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삼성화재연수원,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 등 5곳에서 체류한다.

삼성화재 측은 대원들이 도착하면 마실 수 있는 얼음물과 음료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준비해 대원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대전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