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TDF2055, 타겟데이트 상품중 수익률 1위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TDF2055(UH)’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7일 KB자산운용은 KB온국민TDF2055(UH)의 6개월 및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10.99%, 16.4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3개 경쟁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KB자산운용의 온국민TDF(2030·2040·2050·2055) 및 다이나믹 TDF(2030·2040·2050) 모두 3~11%의 안정적인 6개월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TDF 상품은 은퇴 시점에 따라 상품명 뒤에 숫자가 바뀐다. 예를 들어 은퇴 시기가 2030년 전후인 투자자의 경우 2030을 선택하면 되며, 생애 주기에 맞춰 투자 자산이 자동 재조정 된다.

KB자산운용의 TDF시리즈는 연초 이후 운용사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5월 운용규모 1조원을 돌파했고, 연초 이후 1649억원 수준의 자금이 늘었다. 연말 기준 9.8%였던 TDF 점유율은 11.5%로 확대됐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자산운용의 TDF시리즈에 투자한다면 저보수와 낮은 변동성으로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화된 자산 배분 운용 비결을 통해 안정적 수익과 자본차익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