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떡복이·치킨 불티"…베트남서 인기 폭발한 'K편의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베트남 남부서 업계 1위 오른 'K편의점'
"美·日 제쳤다"
"美·日 제쳤다"

GS리테일은 3일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의 GS25 운영 점포 수가 211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전역에선 미국 편의점 서클케이가 1위(점포 수 421개)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호찌민·껀터 등 두 개의 중앙직할시와 17개 성을 포괄하는 남부 지역에선 203개로, GS25에 추월을 허용했다.
ADVERTISEMENT
GS25는 현지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지난 2021년 베트남 편의점 업계 최초로 가맹점을 시작해 현재 16개 가맹점을 갖고 있다. 가맹점의 경우 GS리테일 입장에서 사업 운영 부담이 적단 점에서 보다 낮은 투자 금액으로도 창업할 수 있도록 총 3종의 가맹 유형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엔 흑자 전환에 성공한다는 게 목표다. 현재 GS25는 남부 베트남 중심 도시인 호치민과 인근 지역인 빈증·동나이·붕따우 지역으로 점포망을 늘려가고 있는데 이보다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노이 등 북부 베트남 지역의 경우 흑자 전환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점포망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의 현지 파트너사인 손킴리테일은 지난 6월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2000만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해 추가적인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ADVERTISEMENT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