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사태'에…경기교육청 "억울한 교사들 '전수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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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여정 시작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된 유명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 학대 신고에 대응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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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일을 당하신 선생님 한 분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교육적 책무를 실천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의 문제”라며 “아동학대 등을 이유로 소위 ‘악성민원’이 들어왔을 때, 개인이 법률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현재의 시스템을 개선하여 교육청이 대신 기관적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교사의 개인 잘못이 아닌, 정당한 교육활동임에도 법적 소송이 들어오면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대응하겠다”며 “만일 부당하고 불합리한 소송 행위가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엄중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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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인 웹툰 작가로 작품 ‘신과 함께’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유명해졌다.
자폐증상이 있는 주씨의 아들은 지난해 경기 용인시의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통합학급 수업 때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돌발행동을 했다.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특수교사 A씨가 ‘다시는 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주씨는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고소 건은 송치 및 기소됐고, A씨는 직위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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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거세지자 임 교육감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해당 교사를) 8월 1일부로 복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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