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투자 받은 '아이엘사이언스'…車 전장라인 증설한다
스마트 광학 테크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LG이노텍 투자를 받아 공장 증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G이노텍과 자동차 라이트에 실리콘 LED 렌즈를 적용하기 위한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투자를 통해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시설 연 면적은 기존 7020㎡에서 1만400㎡로 확장된다.

아이엘사이언스 측은 “이번 투자는 LG이노텍이 출시한 ‘넥슬라이드-M’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산설비를 아이엘사이언스 생산기지에 구축하는 합의”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아이엘사이언스에 램프 몰딩 생산을 위한 장비를 투자하고, 아이엘사이언스는 관련 인프라 시설을 투자하는 구조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44조원 규모의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