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가 개통 5년 만에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31일 경남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2018년 4월에 개통해 23일 만에 탑승객 10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약 350일 만에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지난 29일 300만명을 기록, 누적 매출액 440억원을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초 바다와 산을 모두 오가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케이블카로 선로 길이만 2.43㎞에 달한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입소문 났지만, 안전성 면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초속 22m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매서운 바닷바람에도 안정적인 탑승환경을 위해 흔들림이 적은 자동 순환 2선식을 적용하는 등 안전한 최신 기술을 모두 함축해 설계했다.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 대처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자체 구동 엔진을 장착한 특수 구조차량이 케이블카에 직접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해상 구조시스템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갖췄다.

그 결과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 '2019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 등 고객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 국제표준 규격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등을 인증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기술을 케이블카 사업 현장에 안착시키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누적 탑승객 300만명 돌파 기념 깜짝 이벤트를 한다.

내달 5일까지 케이블카 방문객 전원에게 이용료 1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선착순 1만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재천 이사장은 "앞으로도 케이블카의 강점인 안전성과 독보적인 풍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