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팔아 벤츠 삽니다"…7억 수익 낸 직장인 '환호'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에코프로는 12.08% 오른 1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코프로비엠도 8.23% 오른 4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두 종목을 각각 395억원, 1514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에코프로 팔아 벤츠 삽니다"…7억 수익 낸 직장인 '환호'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102641.1.png)
그동안 개인들은 공매도 세력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들어 숏커버링으로 추정되는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가가 폭락한 지난 26일 이후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가가 급락한 지난 26~27일 이틀간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950억원에 달했습니다. 에코프로 공매도 거래대금도 195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틀 만에 50% 수익이면 완전한 대박이 아니냐”고 전했습니다.
!["에코프로 팔아 벤츠 삽니다"…7억 수익 낸 직장인 '환호'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102637.1.jpg)
고점에 익절한 투자자들은 환희에 젖어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다니는 한 직원은 에코프로로 7억원을 번 사실을 인증해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다른 투자자는 “에코프로 팔아서 포르쉐 파나메라 가격만큼 벌었다. 그냥 벤츠 한대 뽑으러 간다”고 말했습니다.
!["에코프로 팔아 벤츠 삽니다"…7억 수익 낸 직장인 '환호'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102704.1.jpg)
여의도 증권가 소식과 개미들 이야기를 다룬 <불개미 구조대>는 매주 토요일 연재됩니다. 아래 기자페이지를 구독하면 기사를 놓치지 않고 받아볼 수 있습니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