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정보기술(IT) 인재 채용 플랫폼 인텔리픽의 신입 채용 수수료를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팀스파르타는 채용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합격자 계약 연봉의 7%를 신입 채용 수수료로 받았다. 이번 수수료 무료화는 그동안 IT 인재들의 취업 지원을 이어온 팀스파르타가 채용 시장에 또 한번 활력을 불어넣고, 구인 기업과 구직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뜻을 두고 결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수료 무료 정책의 적용 대상은 IT 개발자와 기획 직무 외에도 △마케팅 △디자인 △CS 등 전직군 신입 포지션으로 범위를 확대해 업계 전반의 신입 채용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업은 채용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적극적으로 능력있는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전망이다. 구직자는 IT 취업 시장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일자리 찾기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팀스파르타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인텔리픽은 기업에게는 뛰어난 인재들을 채용 가능한 공간이다. 기업 회원 신청 시 담당 매니저가 배정돼 채용공고 작성부터 지원자의 추가 레퍼런스 체크까지 직원 채용의 전 과정을 서포트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자는 현직 시니어 개발자에게 무료로 이력서 피드백을 받거나 1:1 모의 기술 면접을 통해 미리 평가 받아 보다 성공적인 취업준비, 입사 지원을 준비할 수 있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이번 수수료 무료 정책이 기업들의 신입 채용 부담을 덜고, 나아가 많은 IT 인재들이 실제 필드에서 활약하게 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에는 ‘좋은 인재’, 구직자에게는 ‘취업 성공’을 선사하겠다는 인텔리픽의 본질적인 목표 아래 플랫폼을 꾸준히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