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인력 부족에…서울 학교 '급식 로봇'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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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부터 시범 도입

서울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부터 학교 급식실에 조리 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급식 로봇이 도입되는 곳은 서울 성북구 숭곡중 조리실이다. 올해 2학기부터 총 4대가 운영에 들어간다. 로봇은 국 끓이기·볶기·기름에 튀기기 등 온도가 높고 위험한 조리 작업을 사람 대신 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교육청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로봇에 특화된 조리 레시피 매뉴얼도 개발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을 위해 앞으로도 업무 경감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 등 촘촘한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