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직결 vs 경유'…5호선 연장 놓고 김포-검단 신경전 고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각 지역에 유리한 노선 주장…대광위, 지자체와 계속 협의
    '직결 vs 경유'…5호선 연장 놓고 김포-검단 신경전 고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의 노선을 놓고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지역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의 구체적인 노선을 결정하기 위해 경기도·김포시·인천시·서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5호선 연장은 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설 노선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상태다.

    대광위는 구체적 노선을 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관계기관 회의를 시작했으며, 5월에는 지자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했다.

    이에 김포와 인천의 정치권·주민단체는 각자 지역에 유리한 방향으로 노선이 결정되길 희망하면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김포시와 지역 정치권은 검단 경유를 최소화하는 서울∼김포 직결 노선을 요구하고 있다.

    박진호·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 갑·을 당협위원장은 최근 선언문을 내고 "직결 노선이 채택되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김포시는 이와 함께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5호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요구하고 있다.

    김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박상혁 의원도 최근 시민토론회도 열고 5호선 김포 연장 신속 추진을 강조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검단지역 1개 역만을 지나는 노선을 제시했으며 현재도 입장에 크게 변화는 없다"면서도 "관계 기관들은 모두 빠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조속히 노선이 확정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3317-5902
    '직결 vs 경유'…5호선 연장 놓고 김포-검단 신경전 고조
    인천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검단 남쪽을 'U'자 형태로 경유해 인천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하는 노선을 요구했다.

    인천시는 앞서 검단 3개 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제시했으며 지난 3월부터 협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도 진행 중이다.

    검단 주민단체인 검단신도시총연합회와 원당지구아파트연합회는 최근 집회나 서명운동 등을 진행하면서 인천시가 제시한 노선을 채택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인천 서구에 연결되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서울 직결 노선인 5호선이 검단 1개 역사를 지나는 것은 용납할 수 있는 이기적인 처사"라며 "공공재는 보다 많은 사람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광위는 앞으로 지자체 간 합의를 최대한 유도하면서 중재안 마련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사업 조건에도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가 포함돼 있으며 지자체 간 의견이 맞아야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다고 본다"며 "전문가들도 논의에 참여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15시간 마라톤 재판 내내 자리 지킨 尹…구형 입도 못뗀 특검

      9일 종결을 예정하고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등 12·3 비상계엄 주요 가담자의 내란 혐의 사건 공판이 15시간 가까이 진행된 끝에 마무리되지 못한 채로 종료됐다.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 2

      오세훈 살해 협박 20대, 선처해줬더니…또 테러 글 올렸다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 살해 협박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오 시장의 선처로 풀려난 20대가 또다시 테러 글을 인터넷에 올려 경찰에 입건됐다.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

    3. 3

      직원 극단적선택 몰고 간 점주…무려 10년 '가스라이팅·폭행'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개인적 심부름과 근무 강요 등으로 괴롭힌 40대 휴대전화 대리점주가 구속기소 됐다. 해당 점주가 직원을 괴롭힌 기간은 무려 10년에 이른다.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상습상해 및 근로기준법 위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