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단체협약 잠정 합의…야간부터 정상 근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돌입했던 충남대병원이 노조와 합의함에 따라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윤석화 충남대병원 진료부원장은 14일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길고 어려운 교섭 끝에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알렸다.

전날부터 병원 인력의 25∼30%에 달하는 9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해왔던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 부원장은 "갑작스러운 협조 요청에도 묵묵히 환자 곁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간 내로 병원 진료가 정상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