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24일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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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차 쟁의행위"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에 따르면 네차례 임금협상이 결렬돼 노조는 이날부터 2차 쟁의행위를 시작한다. 이후 24일부터 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차 쟁의행위는 항공기 결함 등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비행을 거부하고, 순항고도 및 속도 감소로 연료를 많이 사용해 사측에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등 보다 강도 높은 준법투쟁을 뜻한다.
항공업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파업 시에도 국제선 80%, 제주 노선 70%, 국내선 50% 이상의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 여름휴가철 대다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승객은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