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감소, 온라인 민원 처리 확대 등 행정 환경 변화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복지센터 운영 예산을 절감하고자 이번 통합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통합 동 명칭은 '복산동'이며, 기존 복산1동과 2동 행정복지센터 건물 중 하나를 새로 단장해 통합 청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날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오는 8월에는 복산1·2동 주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2024년 1월 통합 청사를 개소할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복산1·2동 인구는 2013년 12월 말 2만300여 명에서 올해 5월 말 1만4천700여 명으로 줄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행정동 통합으로 절감된 예산을 주민을 위한 복지 사업에 활용하고 인력을 탄력적으로 재배치해 운영하면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