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샤오미폰 들고 시진핑과 셀카…"인생샷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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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서 선물받은 샤오미폰
셀카로 시진핑 선물 인증
한중 정상 2시간 국빈만찬
셀카로 시진핑 선물 인증
한중 정상 2시간 국빈만찬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날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인민대회당 3층에서 국빈 만찬을 했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위 실장에 따르면 만찬은 한중 양국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 11월 경주에서 못다 나눈 대화를 이어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만찬을 마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시 주석과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화질은 확실하쥬?'란 제목의 글에서 이 대통령은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습니다 ㅎㅎ"라는 설명을 붙였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1일 APEC 계기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에게 샤오미폰 2대를 선물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을 두드리며 "통신보안은 되냐"고 농담을 건넸다. 시 주석은 웃으며 “뒷문(백도어)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라”고 대답했다. 백도어는 악성코드의 일종으로 보안 시스템을 피해 접근할 수 있는 우회로를 의미한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일련의 일정을 통해 쌓은 교감과 관련해 위 실장은 "경주에 이어 양 정상 간 개인적인 인간관계 혹은 교감이 또 한 단계 올라갔다"며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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