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뜨겁게 달군 아모레퍼시픽…현지 공략 박차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하루 평균 15만명이 오가는 하라주쿠 역 바로 앞에 위치한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미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에스쁘아 등은 물론 아직 일본에 진출하지 않은 에스트라, 헤라, 프리메라, 비레디 등의 브랜드가 현지 고객과 만났다.

아모레퍼시픽은 1층부터 3층까지 공간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꾸며 K뷰티 트렌드를 소개했다.

특히 3층에서는 라네즈의 네오쿠션 비스포크 서비스 등 아모레만의 맞춤형 서비스를 일본 고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행사 방문 예약은 이틀 만에 모두 완료됐고, 방문객이 몰리면서 10만개에 달하는 체험 샘플도 모두 소진됐다.

K팝 가수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나선 메이크업 쇼도 현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마케팅 디비전장 김정연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스토리와 새로운 브랜드를 일본 고객에게 선보였다"며 "아모레퍼시픽 일본 법인은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