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산청] 사과처럼 깎아 먹어요…산청 애플수박 본격 출하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과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애플수박이 경남 산청군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11일 산청군에 따르면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의 4분의 1 크기로 소형 과일을 선호하는 1∼2인 가구 소비가 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고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애플수박의 경우 겨울철 딸기를 재배한 뒤 같은 시설에 후작으로 재배할 수 있어 농한기를 메꾸는 효자 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애플수박이 산청의 새로운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설 지원 등 지역 맞춤형 소득작물 개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 박정헌 기자, 사진 = 경남 산청군 제공)
[픽! 산청] 사과처럼 깎아 먹어요…산청 애플수박 본격 출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