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 잘해야 해요"…낙동강청 통합 허가 업체 대상 설명회
낙동강유역환경청은 7일 오전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지역 통합 허가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후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 허가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대형 사업장이 최대 10개의 환경 인허가를 한 번에 받게 하되, 경제·기술적으로 최적의 환경 저감 기법을 적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기 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20톤 이상 또는 폐수 배출량이 일일 700㎥ 이상인 1종과 2종 사업장이 그 대상이다.

부·울·경 지역의 통합 허가 사업장은 현재 167곳으로 2024년 약 260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부·울·경 지역의 통합 환경관리 수준 향상과 사업 담당자의 업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낙동강청은 통합 허가 사업장 사후관리와 주요 위반내용을 소개했다.

설명회에 이어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에서 굴뚝 자동측정기기 운영체계와 공정시험기준 개정 사항 등을 안내했다.

홍동곤 낙동강청장은 "사업장에서 자발적인 관리이행이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가 사업장의 환경업무 담당자의 실무에 도움이 되고 통합환경관리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