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6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1차 발전계획(2018∼2022) 추진 이후 변화한 경남혁신도시 지역 여건과 정주 환경 등을 평가·분석해 향후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지자체 등과 함께 경남혁신도시 주요 발전전략을 구체화하려고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착수한 이 용역에서는 우주항공산업 등 경남혁신도시 핵심산업 육성과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의 상생발전을 강조한 '지속 성장 가능 혁신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이러한 혁신도시 목표 달성을 위해 ▲ 성장거점 혁신도시 ▲ 정주만족 혁신도시 ▲ 지속 가능 혁신도시 3대 과제를 설정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정주환경 조성,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지역인재 양성 5대 분야에 걸쳐 우주산업 원스톱 종합지원체계 구축, 광역 환승할인제 시행, 혁신고등학교 설립,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운영, 우주항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포함한 37개 사업을 도출했다.

정연보 경남도 지역발전과장은 "이번 용역에서 발굴된 주요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경남혁신도시 발전과 지역 전체 혁신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