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축제 종합계획 보고회…"안전 확보에 특별히 신경"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무주반딧불축제 만들자"
오는 9월 2∼10일 치러지는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6일 군청에서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무주반딧불축제 종합계획 보고회에서 "전 공직자와 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 군민 모두가 합심해 3무(無) 축제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그는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푸드코트 입점 업체와 음식 종류 및 양에 맞는 적정가격을 사전에 협의하고 지속해서 지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없는 환경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분야별로 강화된 안전관리 계획을 기반으로 주요 행사, 동선, 관람객 및 시설, 먹거리 등에서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제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마스크를 벗고 개최되는 만큼 지난해 19만명보다 많은 인원이 올 것으로 본다"며 "안전 확보에 특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한 반딧불이 신비 탐사, 1박 2일 생태탐험, 청소년 끼 페스티벌, 물벼락 페스티벌 등으로 꾸며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