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수 봤어?…수익금 전액 기부하는 '추신水' 나왔다
신세계푸드가 SSG랜더스 추신수 선수와 손잡고 생수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제품명은 ‘추신水’(추신수)다.

이 제품은 유소년 야구선수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다. 라벨 전면에는 추 선수의 이름과 홈런을 치는 타격폼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뒷면에도 ‘Water for Better Champion(뛰어난 야구 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한 물)’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수익금은 전액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을 위해 쓴다. 추 선수도 이번 제품 출시와 관련해 로열티를 받지 않기로 했다.

추신수 생수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사장과 추 선수가 유소년 야구선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의기투합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를 위한 제품을 고안하던 중 추 선수의 이름에 착안해 생수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수익을 목적으로 생수 사업에 진출한 것이 아니라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획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생수를 마실때마다 유소년 야구 육성에 기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인천지역 5개 중학교 야구부, 다문화 및 새터민 어린이 야구단 등에 정기적으로 노브랜드 버거를 지원하는 등 유소년 야구선수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추신수 생수는 이날부터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 에브리데이, G마켓, SSG닷컴, 노브랜드 버거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