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투자하세요"…대구시, 서울서 대규모 투자설명회(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공항건설·K-2후적지 개발 담당할 특수목적법인 설립 참여 촉구
홍준표 시장 "향후 20년간 100조원대 도시 재정비 사업"
대구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 공항 첨단산업단지·에어시티 등으로 연결되는 신공항 초광역 경제권, 제2국가산업단지, 수성알파시티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연말까지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내 유명 건설사뿐만 아니라, 산업은행·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 한국공항공사·한국가스공사·KOTRA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종화 경제부시장이 대구의 투자 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이종헌 신공항건설본부장이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2030년 이전에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로 개항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추진 중이라는 점과 공항 주변지역은 첨단산업단지와 에어시티를 건설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최초의 '규제 프리존'으로 조성해 각종 규제 완화와 세제 감면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 등에 대한 투자도 당부했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을 되찾아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로 힘차게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업에 건설사·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경북신공항뿐만아니라 도심 군부대 이전으로 (대구는) 추가로 200만평 이상의 공간이 새롭게 생기게 되고 시청 신청사, 법원·검찰청 이전 등을 합하면 향후 20년간 100조원에 달하는 도시 재정비 사업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가 야심차게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이 사업의 출발이 통합신공항건설과 후적지개발이고 이를 위해 연말까지 SPC를 구성하려 한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홍 시장은 "SPC 참여 기업을 기준으로 30조원이 넘는 토목 건설 물량을 배정할 것"이라며 "공구별로 나눠서 책임시공을 하게 하고 동시 착공해서 동시 준공하면 공항 건설은 착공 후 3년만하면 가능하다"고도 했다.
한편 홍 시장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LH 참여 여부가 관건이지 않느냐는 물음에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안되면 신공항 사업은 표류하는 것"이라면서도 "LH가 아니더라도 (사업을) 수행할 기관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31일과 6월 21일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투자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홍준표 시장 "향후 20년간 100조원대 도시 재정비 사업"
대구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 공항 첨단산업단지·에어시티 등으로 연결되는 신공항 초광역 경제권, 제2국가산업단지, 수성알파시티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연말까지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내 유명 건설사뿐만 아니라, 산업은행·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 한국공항공사·한국가스공사·KOTRA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종화 경제부시장이 대구의 투자 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이종헌 신공항건설본부장이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2030년 이전에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로 개항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추진 중이라는 점과 공항 주변지역은 첨단산업단지와 에어시티를 건설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최초의 '규제 프리존'으로 조성해 각종 규제 완화와 세제 감면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 등에 대한 투자도 당부했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을 되찾아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로 힘차게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업에 건설사·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경북신공항뿐만아니라 도심 군부대 이전으로 (대구는) 추가로 200만평 이상의 공간이 새롭게 생기게 되고 시청 신청사, 법원·검찰청 이전 등을 합하면 향후 20년간 100조원에 달하는 도시 재정비 사업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가 야심차게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이 사업의 출발이 통합신공항건설과 후적지개발이고 이를 위해 연말까지 SPC를 구성하려 한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홍 시장은 "SPC 참여 기업을 기준으로 30조원이 넘는 토목 건설 물량을 배정할 것"이라며 "공구별로 나눠서 책임시공을 하게 하고 동시 착공해서 동시 준공하면 공항 건설은 착공 후 3년만하면 가능하다"고도 했다.
한편 홍 시장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LH 참여 여부가 관건이지 않느냐는 물음에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안되면 신공항 사업은 표류하는 것"이라면서도 "LH가 아니더라도 (사업을) 수행할 기관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31일과 6월 21일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투자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