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대응 빨라진다…저감 용수 확보 결정 8일→3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청사 별관회의실에서 녹조 문제를 적극 관리하기 위해 '수질관리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낙동강수계 5개 시도(경남·부산·대구·경북·울산),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2개 기관의 수질·수량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고농도 녹조를 저감하는 환경 대응 용수 활용에 대한 정책 결정 기간을 대폭 앞 당기로 한 점이 성과다.
결정 기간은 기존 8일에서 3일로 크게 단축됐다.
이전에는 용수 방류계획을 세운 이후 연계운영협의회를 열어야 했지만, 이번 회의에서 해당 협의 과정을 없애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또 조류 제거 선과 에코 로봇 등 녹조 완화·제거 설비를 재배치하고 신규 도입하는 내용 등도 논의됐다.
아울러 낙동강청은 수위 조절과 관련 있는 취·양수장 개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협의회에 주문했다.
홍 청장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녹조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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