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 킹스컵 출전 차 28일 태국으로
한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태국에서 열리는 세팍타크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차 28일 출국한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27일 충북 보은군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다음 달 9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태국 세계선수권대회(킹스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킹스컵은 세팍타크로에서 아시안게임 다음가는 규모의 대회로 매년 약 40개 국가가 참가한다.

올해는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며, 우리 대표팀은 남녀 레구(3인조) 및 쿼드(4인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남자 쿼드와 여자 레구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고문석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작년 좋은 성적으로 부담감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면서 "올해는 세대교체가 많이 이뤄졌다.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가 많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바로 아시안게임이니 몸 관리가 최우선이다.

연습한 대로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다음 달 9일 대회 개막 전까지 태국 현지 팀과 친선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