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27일 개막…항저우AG 국가대표 총출동
대한사격연맹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0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25m 속사권총 국가대표 송종호(IBK기업은행), 김서준(KB국민은행)과 여자 소총 간판 이은서(서산시청)를 비롯해 394개 팀에서 2천789명의 국내 사격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선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치르는 첫 대회이자 2023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전국 대회로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하는 무대다.

오는 8월 열리는 2023 ISSF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이번 대회 기록은 2024년도 국가대표 선발전과 전국체전, 대학 진학 및 실업단 입단, 2023 제15회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 배분에도 반영된다.

개회식은 27일 오전 11시 창원국제사격장 내 결선사격장에서 열린다.

2008년 시작된 한화회장배는 대한사격연맹이 세워진 이후 기업이 주최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사격 대회다.

사격 전 종목, 전 부문의 경기가 치러져 봉황기, 경찰청장기 등과 함께 국내 5대 사격 대회로 꼽힌다.

비장애인 선수와 장애인 선수까지 참가하는 사격인들의 '축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