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로 즐기는 마일드 IPA(Mild IPA)’ 캡슐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G 홈브루는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다. 2019년 출시 이후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 △페일 에일(Pale Ale) △흑맥주(Stout) △밀맥주(Wheat) △필스너(Pilsner) △레드 에일(Red Ale) △스파이시 IPA(Spicy IPA) 등 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왔다.

마일드 IPA는 진한 갈색과 풍부한 홉향이 특징인 영국식 맥주다. 올해 판매된 홈브루 캡슐 약 70%가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등 에일 계열임을 감안해 신규 개발됐다. 이로써 LG 홈브루로 즐길 수 있는 맥주 종류는 8종으로 늘었다. 신규 캡슐 출하가는 4만2900원이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수제맥주제조기로, 집에서도 손쉽게 나만의 프리미엄 맥주를 만들 수 있다. 지난해 7월 어떤 공간에도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 이후 약 1년간 홈브루 판매량은 이전 1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는 LG 홈브루 공식 카페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함께 맥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부산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 LG전자는 오는 22일부터 7월2일까지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점에서 ‘집에서 보내는 휴가(Staycation)’를 테마로 가구 브랜드 빌드웰러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연다. 빌드웰러는 접착이나 용접 없이 몇 가지 부품만으로 체결해 모듈형 가구를 만드는 브랜드다.

LG 홈브루와 빌드웰러 가구로 홈바(home bar)를 연출하고 방문객에게 '나만의 홈바'를 제안한다. 또 팝업스토어에서 신규 출시되는 마일드 IPA,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맥주 재료를 조합해 만드는 세션 에일 등 수제 맥주를 시음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팝업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시 15만원 할인, 맥주 캡슐 1종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LG 홈브루로 맥주를 직접 제조하고 맛보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고객이 홈브루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