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원, 카자흐서 국외 한국어교원 지원 'K-티처 프로그램' 홍보
국립국어원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1회 중앙아시아 한국학 학술대회를 통해 '국외 한국어 교원(K-티처) 프로그램'을 홍보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국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예비 교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재외동포재단의 한글학교 교사 인증과정을 이수했거나 외국 국적자로서 '국외 대한 한국(어)학, 한국어교육학 관련 전공자' 혹은 '국외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활동 중인 교원' 등이며,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중앙아시아와 새로운 한국학 패러다임'을 주제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러시아, 한국 등 7개국 12개 도시의 25개 대학·기관에서 교원·관계자, 학생 75명이 참석했다.

반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디지털 전환기 한국의 교육훈련과 일터혁신 정책' 발표를 비롯해 21편의 한국학 논문 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는 2014년 출범한 후 학술지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육'과 소식지 '한국학뉴스레터'를 발행하며 중앙아시아 한국학 대학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