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브렌트퍼드 이적 확정하면 손흥민과 첫판서 '코리안 더비'
토트넘 손흥민, 2023-2024시즌 브렌트퍼드와 EPL 1라운드 격돌
손흥민(토트넘)이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3-2024시즌 첫발을 뗀다.

EPL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3-2024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8월 13일 오후 10시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워크퍼밋(취업허가) 문제를 해결하고 이르면 다음주 영국으로 떠나는 프로축구 성남FC의 수비수 김지수가 브렌트퍼드 이적을 확정 지으면 1라운드부터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22-2023시즌 EPL 정규리그 10골 5도움 등 공식 경기를 통틀어 공격포인트 20개(14골 6도움)를 남겨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달성한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새 시즌 첫 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 손흥민, 2023-2024시즌 브렌트퍼드와 EPL 1라운드 격돌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8월 15일 오전 4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을 비롯해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하며 '트레블'을 완성한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격한 번리를 상대로 8월 12일 오전 4시 개막전을 치른다.

EPL 1라운드는 8월 12일에 6경기, 8월 13일에 2경기, 8월 14일에 1경기, 8월 15일에 1경기를 진행한다.

새 시즌 EPL은 내년 5월 20일 최종전까지 38라운드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