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 단속…17건 적발
울산해양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 단속 결과 17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2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14주간 수사과와 형사2계(형사기동정) 소속 직원을 전담반으로 편성해 단속 활동을 벌였다.

총 17건 중 해사안전법 위반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어선법 위반 2건, 선박안전법 위반과 항만운송사업법 위반이 각각 1건이다.

해사안전법 위반 13건은 모두 유조선 통항 금지 해역을 항해한 선박들이다.

또 불법 개조를 한 선박이 선박안전법을 위반해 적발되기도 했다.

울산해경은 특히 대형 화재와 다수 인명 피해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은 유류 및 화학물질 적재 위험물운반선에 대한 단속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주철 울산해경서장은 "해상·육상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수사 활동 강화로 울산 바다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