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르신 '연 23만원' 버스요금 지원 신청률 40% 넘어서
경기 성남시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최대 23만원을 지원하는 버스요금 지원사업 신청률이 한 달 만에 40%를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사업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시민이 대상이며, 지원 신청을 한 어르신이 성남지역을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로 5만7천500원(연간 최대 23만원) 한도에서 결제된 버스 이용요금만큼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난달 8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 이달 5일까지 전체 지원 대상자 9만3천700명 중 3만8천213명(40.8%)이 신청해 성남지역 농협에서 기존의 지하철 무료 이용카드인 G-PASS 교통카드를 신규 혹은 재발급받았다.

시는 이 교통카드로 결제된 버스 이용요금을 6월 사용분부터 분기별로 정산해 그다음 분기가 시작되는 첫 번째 달 말에 대상자 계좌로 지급한다.

첫 지원금은 7월 말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교통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분들은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