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포스코인터, 2분기도 호실적…목표가 상향"
키움증권은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만3천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 영업이익은 3천31억원으로 컨센서스인 2천782억원을 웃돌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발전 부문 실적이 1분기보다 둔화하지만 미얀마 가스전 실적 개선, 유럽향 에너지용 철강 판매 호조로 인한 트레이딩 부문 호실적 등이 2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조달 창구'로서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사업의 실적호조 지속과 최근 그룹사 이차전지 소재사업 확대에 따른 공급 기능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