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종교협의회 전쟁 희생자 위령제…"상생 가치관 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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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맞아 탑골공원서 평화 기원 행사·반전 평화 선언 발표
원불교, 천도교, 갱정유도 등 12개 교단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현충일인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탑골공원에서 '전쟁 희생자 합동 위령대제' 및 '반전평화 캠페인'을 열었다.
12개 종단은 세계 각지의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의 원혼을 위로하는 위령 의식을 하고 전쟁 종결과 평화를 염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은 "전 세계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같은 큰 전쟁뿐만 아니라 수단 내전과 같은 국지전까지 아직도 전쟁으로 인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쟁은 인류 모든 죄악의 총합이자 인류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는 행위"라고 국제 정세에 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민족종교협의회 회원 교단들은 "갈등과 폭력으로 대표되는 상극의 가치관은 전쟁을 멈출 수도, 평화를 이룩할 수도 없다"며 "우리는 상극의 가치관이 아닌, 상생의 가치관을 새로 정립해야 한다"고 반전 평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무력을 사용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위협하는 행위까지 반대한다"며 "종교로 인한 폭력행위를 반대하고, 서로의 성지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민족의 자결권을 존중하고 영속적인 상생과 평화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12개 종단은 세계 각지의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의 원혼을 위로하는 위령 의식을 하고 전쟁 종결과 평화를 염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은 "전 세계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같은 큰 전쟁뿐만 아니라 수단 내전과 같은 국지전까지 아직도 전쟁으로 인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쟁은 인류 모든 죄악의 총합이자 인류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는 행위"라고 국제 정세에 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민족종교협의회 회원 교단들은 "갈등과 폭력으로 대표되는 상극의 가치관은 전쟁을 멈출 수도, 평화를 이룩할 수도 없다"며 "우리는 상극의 가치관이 아닌, 상생의 가치관을 새로 정립해야 한다"고 반전 평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무력을 사용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위협하는 행위까지 반대한다"며 "종교로 인한 폭력행위를 반대하고, 서로의 성지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민족의 자결권을 존중하고 영속적인 상생과 평화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