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모사업 뽑혀 4억원 들여 100가구 설치

충북 보은 공공실버주택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돌봄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보은군 공공실버주택 'AI 돌봄시스템' 갖춘다
보은군은 충북도 공모사업에 뽑혀 도내 고령자복지주택 최초로 이곳에 AI기반의 돌봄시스템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보은읍 이평리에 건립된 보은 공공실버주택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100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도비 2억원 등 4억원을 투입해 이 주택의 모든 가구에 AI스피커, 모션센서, 출입문센서, 화재센서,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센서들은 24시간 어르신의 안전을 살피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도움을 준다.

보은군은 지난 3월 네이버 등과 AI기반 실버케어서비스 협약을 한 뒤 노인 고독사 예방 활동도 강화하는 중이다.

송선호 보은군 지역개발과장은 "공공실버주택 거주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 돌봄을 위한 기초시스템이 갖춰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