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출신 29명 출전…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7일 개막
프로구단에서 방출당하거나 신인지명을 받지 못한 야구 선수들이 강원도 횡성으로 모인다.

KBO는 7일부터 12일까지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를 개최한다.

KBO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는 신인지명을 받지 못한 아마추어 선수들이나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꿈을 펼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독립야구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가평 웨일스, 고양 위너스, 성남 맥파이스, 수원 파인이그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포천 몬스터 등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한 7개 독립야구팀이 참가해 2개 리그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다.

예선 리그별 상위 2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참가선수는 총 149명이다.

강리호(가평웨일스, 전 NC다이노스), 금민철(연천미라클, 전 kt wiz), 한선태(파주챌린저스, 전 LG트윈스) 등 프로출신 선수 29명이 출전한다.

대회 총상금은 4천300만원이다.

우승팀은 트로피와 2천만원, 준우승팀은 1천만원, 공동 3위는 500만원을 받는다.

4강에 오르면 횡성군에서 준비한 횡성 한우 상품권도 얻는다.

최우수선수(MVP) 상금은 100만원이다.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독상, 감투상 수상자는 50만원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