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총격에 2살짜리 팔레스타인 아이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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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두살짜리 팔레스타인 아이가 중상을 입었다.
이스라엘군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밤 요르단강 서안의 중심도시 라말라 북부에 있는 네베 추프 유대인 정착촌에서 군인들의 총격으로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부상한 사람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남성과 이 남성의 2살짜리 아들이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먼저 총격을 가해 초소에 있던 군인이 대응 사격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면서 "비전투원(민간인) 부상에 유감을 표하며,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총격을 입은 남성은 팔레스타인 병원으로, 군 의료진의 소생술로 사망 위기를 넘긴 2세 아이는 이스라엘의 셰바 메디컬 센터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 측은 아이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초 팔레스타인 주민에 의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자, 용의자 검거 등을 이유로 요르단강 서안의 주요 난민촌에 대한 수색 작전을 이어왔다.
특히 이스라엘에 초강경 우파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말 이후로는 서안 난민촌 수색이 한층 강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들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및 주민 간의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았고, 올해 들어서만 120명가량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의 유혈 작전에 반발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동예루살렘 등에서 총기와 차량 등을 이용한 보복에 나서면서 유대인도 최소 21명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밤 요르단강 서안의 중심도시 라말라 북부에 있는 네베 추프 유대인 정착촌에서 군인들의 총격으로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부상한 사람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남성과 이 남성의 2살짜리 아들이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먼저 총격을 가해 초소에 있던 군인이 대응 사격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면서 "비전투원(민간인) 부상에 유감을 표하며,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총격을 입은 남성은 팔레스타인 병원으로, 군 의료진의 소생술로 사망 위기를 넘긴 2세 아이는 이스라엘의 셰바 메디컬 센터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 측은 아이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초 팔레스타인 주민에 의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자, 용의자 검거 등을 이유로 요르단강 서안의 주요 난민촌에 대한 수색 작전을 이어왔다.
특히 이스라엘에 초강경 우파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말 이후로는 서안 난민촌 수색이 한층 강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들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및 주민 간의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았고, 올해 들어서만 120명가량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의 유혈 작전에 반발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동예루살렘 등에서 총기와 차량 등을 이용한 보복에 나서면서 유대인도 최소 21명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